교만과 자부심의 차이 傲慢と自負心の違い Difference between Arrogance and Pride

2000년 4월 7일 금요일 벨베디아 스튜디오에서

2000年4月7日 金曜日　ベルべディアスタジオにて

April 7, 2000, Friday, at Belvedere Studio

［교만과 자부심］

어떤 일을 오래 하다보면 그 일을 빨리 할 수는 있지요. 그러나 그 일 이 쉽지는 않아요. 어떤 것도 쉬운 일은 없어요. 교만중에 가장 큰 교만은 ‘나 는 잘못한 게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모르는 겁니다. 자부심과 교 만은 다릅니다. 자부심은 현실적으로 남을 의식하려고 해요. 다른 사람까지 생각을 해야지 자부심으로 끝나는데 이것을 못 해주면 교만이 됩니다. 자부심 과 교만의 차이가 여기 있어요. 잘 알지도 못 하면서 다 안다고 하면서 남을 비판하는 것은 완벽하게 나쁜 것입니다.

［傲慢と自負心］

ある仕事を長くやっていると、その仕事を早くできるようにはなります。しかしその仕事が簡単にな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どんなことも簡単なことはありません。傲慢の中で最も大きな傲慢は、「自分は間違ったことをしていない」と言いながら、自分の恥ずかしさを知らないことです。自負心と傲慢は違います。自負心は現実的に他人を意識しようとします。他の人のことまで考えてこそ、自負心で終わりますが、これができなければ傲慢になります。自負心と傲慢の違いはここにあります。よく知りもしないのに、すべて知っていると言って他人を批判することは、完全に悪いことです。

[Arrogance and Pride]

When doing a certain task for a long time, you may come to do it quickly. However, that does not make the task easy. Nothing is truly easy. The greatest arrogance is saying “I have done nothing wrong” while not recognizing your own shame. Pride and arrogance are different. Pride tends to be conscious of others in a realistic way. Only when you also consider other people can it remain as pride, but if you cannot do that, it becomes arrogance. The difference between pride and arrogance lies here. Criticizing others while claiming to know everything without truly understanding is entirely bad.